태백 금대봉 대덕산의 8월의 야생화를 찾아서...
강원도 태백 금대봉 대덕산 그리고 검룡소
8월5일이면 일년중 가장 더울수있는 또한 한창 휴가철인 그런날에 태백 산골 오지 두문동재로 떠난다.
야생화야 언제나 이쁘지만 8월 초 여름에 가장 많이 피고 이쁘다는 평이있다.
역시나 금대봉과 대덕산주변엔 야생화천국이었다.
금대봉을 지나 넓은초원지대엔 3년전에 왔을때보다 뭔가가 많이 훼손이되어있고....
멧돼지도 지나간 자국도 보이고
겨울에 함백산을 오르곤 고불꼬불 내려오기만하던 싸리재길을 버스로 올라가면서보니 쾌 높다.[두문동재 해발 1,268m]
1,268m 에서 시작 금대봉이 1,418m
8월 한여름에 덥지만 높 낮이가 심하지않으니 야생화 산행이 참 좋은듯하다.
하지만 한강발원지라 계곡산행이 안되어 그점은 아쉬운 부분이고...
코스:싸리재 두문동재-금대봉-고모나무샘-분주령-대덕산-초원능선-검룡소-주차장.[ 5시간]
누구랑: 와라바라산악회
언제; 2012년 8월5일. [산에서는 오히려 시원할정도로 덥지않았음]
9시 23분. 춘천에서 3시간 20분후 도착.
사전예약제라 도착했노라고 신고하고 설명듣고....
숲해설가 한분과 같이 동행해서 설명들으면서 올라가는데 선두분들은 꼬리도 안보인다.
식물도감 같은 들꽃 숲 길.
함백산 은대봉과 금대봉이 갈라지는 길, 두문동재(1268m)다. 싸리재, 불바래기라고도 불린다.
한때 하늘 아래 가장 높은 국도(38번)였던 곳. 산 아래에 터널이 뚫린 뒤론 들꽃 숲길의 들머리 노릇을 하고 있다.
금대봉(1418m)과 대덕산(1307m)의 들꽃들을 돌아보는 일반적인 방법은 두 가지다.
들머리에 따라 달라지는데, 분기점은 둘 다 분주령(1080m)이다.
검룡소 주차장에서 오를 경우 분주령에서 대덕산을 둘러보고 내려온다.
거리는 약 6.6㎞로, 원점 회귀가 가능하다.
두문동재를 들머리 삼을 경우엔 금대봉을 지나 분주령에서 검룡소 방향으로 곧바로 하산한다.
두문동재~금대봉~분주령 구간의 특징은 길이다. 줄곧 소로가 이어진다.
걷기 쉽고 아늑하다. 오르막도 거의 없다. 산악자전거의 다운힐(down hill)처럼 줄곧 내리막이다.
2.5㎞ 정도는 아예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숲그늘이 이어진다.
그 길에 군데군데 야생화가 피어 있다. ‘3D 식물도감’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종류가 다양하다.
탐방로 이름이 ‘들꽃숲길’인 것도 그런 까닭이다.
들꽃들이 군락을 이루기보다는 점점이 흩뿌려져 있는 게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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