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한상경 교수1 아침고요수목원/수국축제, 나의꽃에 반하다. 약 20여 년 전. 그 당시 친하게 지내던 네 가족 부부 여덟 명이서 아침고요 수목원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기억은 아스라하게 희미하게만 생각나고 요즘처럼 사진을 남기지 않던 시절이라 내가 갔었었나 할 정도다. 물론 그때는 지금과는 많은 차이가 났었다. 한산한 시골 동네였고 꽃들도 그리 많이 있지 않았던 기억이다. 이젠 그곳까지 가는 길 주변에도 웬 펜션과 식당들이 많은지 너무 많아 장사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갑자기 이날 생뚱맞게 동생이 수목원을 가잔다. 사실 그동안은 산에만 다녔지 또한 돈 내고 꽃구경 가는 것도 이상하고 입장료도 사실 아까웠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녀오곤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입장료가 절대 아까운 게 아니었다. 걸음걸음 할 때마다 웬 꽃들이 그리 많은지 특히 야생화도 많았다. 하루 종.. 2020.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