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설악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내려오는데 아무래도 예전 같지 않게 시간이 많이 걸려
이어서 공룡능선을 가고 싶었지만 대피소 이용도 코로나로 인해 안되고 어느 코스로 가든 시간은 많이 걸려
망설이게 된다. 그리고 또 너무 무리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내가 어느새 움츠려 드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ㅋ
그래서 비교적 가깝고 그리 높지 않은 홍천 남산을 다녀왔다.
원내 비양이 홍천 산림욕장으로 잘 안내해주었다.
춘천에서 약 40분 정도에 고속도로비 2000원.
산림욕장 주차장은 화장실. 원두막 쉼터. 먼지 털이기.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주차는 무료.
2020년 6월 5일. 금. 둘이서
남산
홍천 남산(413m)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소재의 산으로 홍천 읍내 남쪽의 산이며 홍천의 진산이다.
보기에도 나지막한 산이지만 소나무가 많고 수림이 우 거저 있어 휠링 산책으로 알맞은 상큼하고 좋은 산이다.
홍천읍 주민들이 많이 찾으며. 산기슭에 남산 산림욕장 이 조성되어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홍천 남산은 홍천 명산(가리산, 가칠봉, 계방산, 공작산, 금학산, 백암산, 봉화산, 석화산, 아미산, 약수봉)이나
홍천 9경(가칠봉 삼봉약수, 살둔계곡, 용소계곡, 공작산 수타사, 팔봉산, 가리산, 금학산, 가령폭포)에 포함되지는 않으나
홍천 읍내 남쪽에 인접하여 있고 산 높이도 그리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산이어서 가족 단위 산행에도 알맞은 산이다. [옮김]
산림욕장 주차장-남산-남산-감 토봉 지나서 내리막길 시작점까지 갔다가 되돌아온다.
남산을 다시 지나 넓게 한 바퀴 돌아서 내려왔다. 08시 5분~13시 10분. 약 5시간 정도)
아래 꽃 사진들은 동생이 찍은 사진
샘터가 있는데 먹을 수 있는 물인지는 모르겠다.
약 30분 정도의 부드러운 길이 끝나고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쉼터
이정표를 보면서 간다.
힐링 필드 전망대(339㎡)
강원 홍천군은 홍천읍 남산 정상부에 남산 힐링필드 전망대(339㎡)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비로 2억 8000만 원이 투입됐다.
힐링 필드는 '지치고 상처 받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안정과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뜻이다.
해발 412m 높이에 조성된 전망대에선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가리산·공작산·금학산 등 명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홍천 도심을 굽이쳐 흐르는 홍천강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전망대로 향하는 숲길(1.6㎞)은 계곡을 따라 푸른 송림으로 이어진다.
또 5400㎡ 규모의 남산 유아 숲 체험장도 조성돼 있어 아이들이 숲 속을 뛰놀 수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인지 온통 뿌옇다.
남산. 천천히 걸어서 약 한 시간 정도
감토봉 방향으로 간다.
조용한 산길.
길에 있는 무엇을 표시한 건지... 내리막이 시작되어 요기까지 왔다가 되돌아간다.
남산에서 여기까지 약 45분 정도
높이가 비교적 낮은 산인데도 옆으로 도는 우회길이 많이 있다.
정자각에 앉아있으려니 바람이 참 시원하였다.
그래서 부근에 바람의 언덕이라는 광고 판이 걸려있나 보다.
다시 저길 통과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길이 내내 부드럽고 좋았다. 오르내리는 것도 없이 호젓한 산길이었다.
의자가 있는 곳에서 양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두 군데 있는데... 우린 안전장치가 되어있다고 좌측으로 갔다..
그런데 산림욕장은 약간 돌아가는 거였다. 즉 세무서로 가는 길
우측길이 산림욕장으로 바로 가는길이다.
주차장 화장실 뒤로 올라가서 좌측 오르막 능선으로 가면 남산이 나온다.
우측은 둘레길 같아서 빙 돌아서 가게 된다.
다시 주차장
양지말 화로구이에서 삼겹살로 보신 1인분에 14000원.
우리 세대들은 (70세 전후) 평생 세상을 참 바쁘게 빠르게 살아가는거같다.
나 태어나던 시기 50년대 초는 전쟁후라 국민학교 다니면서도 방공호에도 들어가면서 훈련하고
초가집에 우물물. 석유 호롱불켜고 살다가 전기불이 들어오고 냉장고. 세탁기등
집안에 싱크대 들어오던때... 또한 더운물이 목욕탕에서 나오던날...등
세상 살면서 온통 다 처음으로 겪으며 살아왔다.
컴퓨터를 하게 되던날. 난 세상이 다 이속에 들어있다고 했다.
마냥 신기했었다. 특히 여행지 사진들을 보면서 눈으로 세상구경하면서 엉덩이가 아플때까지 신기해서 앉아있었다.
그리고 나도 내사진을 보관하면서 올리면서 나이는 먹어가면서도 블로그하는 재미에 빠졌었다.
비록 체계적으로 배우지도않고 독학이라 더욱 더 애정이갔다.
요즘 블로그가 전면 개편되면서 또 배우면서 따라가는게 힘들어졌다.
어제는 글쓰기도 안되고...ㅋ 블로그 공지사항등 찾아보다가 그래도 잘 안되었다.
다음 측에 글쓰기 가 안된다고 수많은 좀 안좋은댓글이 달린걸 보면서 어제는 특히 그랬었구나 했다.
그러다가 블로그 친구이신 여신님 글에서
크롬(chrome)으로 들어가서 다음으로 할수 있다는 글을 읽고 나도 따라해보았다.
길이 열렸다. 길이 없는곳에서도 길이 있다는걸 알게해주었다.
머리가 하얘지도록 배우면서 살아가는 세상이다.
다음에 사진등 추억을 올리면서 내돈 안들이고 암튼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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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보니 사진 간격이 너무 벌어져서 [수정] 들어와서 해보니
6월7일.06시 지금은 다음으로 들어와서 수정하고 완료가 된다.
노란 꽃은 우리 아파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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