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해명산-낙가산-보문사
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보문사입구[3시간30분]. 보문사[1시간정도]
2018년 11월11일. 일요일. 와라바라
9시 37분.
강화 해명산 입구 전득이고개 도착하니 여기도 구름다리가 보인다.
우리나라 어지간한 산 여기도 저기도 구름다리가 많다.
서로들 자기가 제일 길다고 하면서 자랑인데 이곳은 아주 소박하다.
찻길을 건너기위한 구름다리같았다.
그동안 기록을보니 이곳은 네번째 방문이였다.
2005년. 2006년. 2010년. 다 배를 타고 들어왔었다.
이젠 차로 한번에 전득이고개에 내려준다. 화장실도있고 주차장도있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자연 그대로 참 신비스럽지요.
이곳의 나무들은 가닥가닥 줄기가 많고 붙은게 특징
2006년 11월.
닉네임 블랙님의 아드님과 함께산행.
10년이 지났으니 고등학생 아니면 대학생이 되었겠다.
참 귀엽고 씩씩하였는데...
그때 그 나무도 많이자랐다.
진달래 한송이
2005년 11월27일자 사진
그때는 안전 철망이없었고 비탈진곳까지.아슬아슬하게 사진을 찍었었다.
하산길
참 크고 아까운 소나무가 쓰러져있다.
생명이 끝났는데도 자연속에 들어가있다. 앉았다 쉬어갈 수 있는 의자 역활도 하면서...
그 전에는
그러니까
약 10 년 전 전
그 때는
산 능선 위의 철조망 오기전에
옆으로 보문사 내려가는 길이 바로 있었다.
눈썹바위 기도처로 바로 내려왔었다.
이젠 다 내려와서 정문으로 입장료내고 들어가셔야지요.
하 지 만
가 시 철 망 이 라 고 하 나
산위에서부터 무지막하게 막아놓은 전쟁때나 쓰였을 철조망을보니 한편으론 소름끼친다.
그냥 영역표시로 울타리를 이쁘게 해놓는다면 더 좋을텐데...
2006년 11월에는 최소의 난간만있었다.
2010년 11월에는 축대와 난간을 새공사를했고...
2018년 11월 어제 다녀온 보문사는 화려하게 변모해있었다.
그러고보니
그동안 네번 다 11월에 다녀왔다.
그때마다 미세먼지 많음인지 흐린건지 뿌연 날씨였다.
앞줄 가운데
허공을 바라보고계신 [스님, 분, 님, 암튼 호칭이 생각안난다.]
왜 그리 슬픈얼굴로 보일까요.
다른분들은 무표정하구요.
삶이 힘들다고요.
아님 앉아만있어서 다리가 아프다구... 말씀하시는듯....
섬에서 육지로 변모해준 다리
다리를 지나면서...
보리밥집엔 하얀 이밥이 있었다.
밴댕이 무침에 산나물비빔밥을 맛있게먹고 해명산 낙가산 보문사 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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