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성삼재-만복대-정령치-세걸산-바래봉-구인월마을.

 

 지리산/ 성삼재-만복대-정령치-세걸산-바래봉-구인월마을.

 

 

이렇게 멋진 풍광을 만나면

좋은 카메라들고

좋은 계절과

좋은 시간에 

천천히 즐기면서 느끼고싶다.

지금은 시간에 쫓기면서 바삐 움직일 수 밖에없다. 

 

오후4시 까지는 도착해야하는데

1시간전인 3시에 도착해서 다행이다.

 

 

지리산

가끔 지리산에 가고 싶을때가 있다.

때 마침 지리 서북능선 성삼재에서 만복대를 거쳐 바래봉으로 가는 코스가 나오니....

더군다나 지금은 철쭉꽃이 피기 시작하는 때이니

산악회에서는 주로 정령치에서 시작인데 성삼재부터 시작이다.

 

성삼재에서 정령치까지는 7,3k

7,3k 는 우리 동네 강촌 봉화산에서 문배마을까지 거리인데 그 길의 3배 거리.

그리고 총 거리가 약 25k에 10시간이 넘는 긴 거리인데...

갈수는 있을려나 망설이다가는 신청하고 다녀왔다.

거리를 계산해보니 약22k 고 시간은 11시간이 걸렸다.

 

산에 처음 다닐때는 힘들어서 심장이 헉헉대더니...

어느날 부터는 걷다보면 어느새 앞사람을 자꾸 앞서게되고

특히 오르막에서 그리 지치지도않고 다녔는데

이젠 뒤에서 나를 자꾸 추월해간다.

그래도 다닌 세월

구력이 있어서인지 지구력은 있어서 장거리 산행을 아직은 다니고있다. 

 

금요무박으로 가게되면 새벽녁 어두울때부터 시작하는데

오르다가 보게되는 일출도 너무좋고

새벽공기는 더더욱 좋다.

그리곤 상경길도 토요일이라 밀리지않고 쓩쓩 잘 달린다.  

 

 

코스: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철쭉군락지)-바래봉-덕두산-월평마을(구인월마을) 약 22km

언제: 2015년 5월8일 금요일밤 11시50분.

산행은 9일. 토요일 04시~15시까지.  약 11시간.

누구랑:해올 나홀로  회비 26,700원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철쭉군락지)-바래봉-덕두산-월평마을(구인월마을)

 

 

 

 

들머리 04시

 

 

 

 

30여분 올라오니....

 

 

 

  어둠이 가시면서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저뒤엔 노고단이 보이고...

 

 

 

 

 

 

 

 

 

  어쩌다 모자를 안갖고갔는데 마침 수건이 있어서 다행. 

 

 

 

 

 

  만복대가 보이고... 06시10분쯤.

 

 

 

 

만복대 [萬福臺] 1438.4m
만복대는 지리산의 많은 봉우리들 중 하나이다.

만복대라는 이름은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또한 만복대 능선은 경사가 완만해 나이든 산악인들도 무난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펑퍼짐한 시골 아낙의 엉덩이처럼 풍만하고 넉넉해 보이는 만복대는 산을 찾는 이들을 심성 좋게 품어준다.

가을이면 온 능선을 뒤덮는 억새의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억새들 사이를 걷노라면 늦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진다.

 

 

 

 

 

 

 

 

 

  만복대에서...

 

 

 

 

 

    만복대에서...

 

 

 

 

 

    만복대에서...

 

 

 

 

 

    만복대에서...구름폭포...

 

 

 

 

  만복대에서...

 

 

 

 

정령치.   07시15분.

성삼재에서 3시간15분.... 거리는7,3k

 

 

 

 

 

 

 

 

 

 

정령치에서 바래봉 가는길은 비교적 오르막이 적다.

 

 

 

 

 

뒤돌아보는 정령치

 

 

 

 

고리봉

 

 

 

 

 

고리봉

 

 

 

 

 

고리봉 너머로 지리 주능선이 보인다.

 

 

 

 

 

 

 

 

 

 

 

 

호젖한 산길

너무나도 조용하게 혼자 걷다보니

문득 곰이 나타나지않을까 하고 걱정하는데 이런 문구가보인다.

 

 

 

 

 

 

 

 

 

 

 

 

 

 

 

 

 

 

 

 

 

 

 

 

 

 

 

 

 

 

 

 

 

 

 

 

 

 

 

 

 

 

 

 

 

 

 

다행이다.

철쭉꽃이 생각보다 많이 피었다.

하지만 담주가 더 좋을듯하다.

 

 

 

 

 

 

 

 

 

 

 

 

 

 

 

 

 

 

 

 

 

 

 

 

 

 

 

 

 

 

 

 

 

 

 

 

 

 

 

 

 

 

 

 

 

 

 

 

 

 

 

 

 

 

 

 

 

 

 

 

 

 

 

 

 

 

 

 

 

 

 

 

 

 

 

 

 

 

 

 

 

 

 

 

 

 

 

 

 

 

 

 

 

 

 

 

 

 

 

 

 

 

 

 

 

 

 

 

 

 

 

 

 

 

 

 

 

 

 

 

 

 

 

 

바래봉 가는길

 

 

 

 

 

바래봉 아래 샘터 물은 넉넉하다.

500리터 병에 한병 더 채우고

구인월마을 날머리까지 갈려면 바래봉 정상에서 5k를 더 가야한다.

 

 

 

 

 

바래봉 오르는길

 

 

 

 

 

철쭉이 담주엔 더 이쁘겠다.

 

 

 

 

 

지리산에서 지리산을 많이본다.

클릭 커짐

 

 

 

 

바래봉 정상에서 사진 찍을려고 줄서있는 사람들

 

 

 

 

 

 

 

 

바래봉(1,165m)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지리산 바래봉(1천165m)은 해마다 5월이면

산 전체가 진홍 물감을 풀어놓은 듯 끝없는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3-4km에 이르는 철쭉 군락지가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이며

정상부 등산로 능선을 따라 단계적으로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내내 철쭉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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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 정상을 넘어 덕두산 방향 월평마을(구인월마을)로 가면서 뒤돌아보고... 

 

지도엔 구인월마을로 표시되었지만

이정표엔 월평마을로 되어있다.

 

 

 

 

 

 

 

 

 

 

 

 

 

 

 

 

 

 

 

 

 

 

 

 

 

 

 

 

 

 

 

 

바래봉에서 인월마을로 가는 길은 참 호젖하다.

하지만 내려가는건 가겠지만

인월에서 바래봉으로 갈려면 힘깨나 들어야 갈수 가 있겠다.

가파르게 많이도 내려갔다.

 

 

 

 

 

 

 

 

 

 

 

 

 

 

 

 

 

 

 

 

 

 

 

큰 나무들

 

 

 

 

 

마을이 보이고...

 

 

 

 

 

 

 

 

 

 

오래된 집들과 담장

 

 

 

 

 

 

 

 

 

 

 

오래된 집들과 담장

 

 

 

 

오후 3시

 

오후 4시30분까지 도착하라고 했는데 [총 12시간30분] 나는 11시간 걸렸다.

22 k 에 11시간...

 점점 떨어지는 산행 속도지만 

장거리산행을 아직 하고 있는 나를 나 자신이 칭찬한다.

 

 

서울에서 운영하는 안내 산악회들

운영을  참 잘한다.

회비도 저렴하면서 산행시간을 넉넉하게 주고

일찍 내려온 사람들도 아무런 불평없이 편하게 기다려주고 그러면서도

시간을 너무나도 잘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