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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 (1,423m)
위치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코스: 화악리(건들내)왕소나무집-천도교 수련원-옥녀탕-북봉-중봉-관청리. (7시간10분)
누구랑: 와라바라산악회
언제:2014년 10월26일. 일요일.
오후 13시20분.
북봉에서.
철책선따라 북봉에 올라 섰을때는 하얀세상이었다.
조망이 아쉬웠지만 어쩌랴...
5명이서 간단 인증샷하고
그리고 잠시후 내려서는데 간발의 차로 앞서간 이들은 이미 내려섰는데
바람이 휘리릭.~~~
그야말로 바람이 만들어낸 걸작품이다.
산꼭대기 1430m의 화악산 꼭대기에서
펌한 사진
화악산 정상은 신선봉이라 한다.
동쪽의 매봉(1436m)과 서쪽의 중봉(1447m)을 합쳐 삼형제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화악산 정상을 가리켜 설봉(雪峰)이라고도 하는데,
봄날 중턱에는 울긋불긋 꽃이 피었음에도 정상은 하얗게 눈이 쌓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고 위엄 있는 자태를 품고 있어 옛날부터 영산(靈山)으로 여겨져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이다.
지금도 많은 산악인들이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화악리(건들내)왕소나무집-천도교 수련원-잣나무숲-옥녀탕-북봉-중봉-관청리
같이 산행하신 온리하프님 사진.
예로부터 화악산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정중앙으로 알려져 왔으며
화악산의 봉우리 중에 중봉이라고 있다. 중봉이란 이름은 정상아래
중간 봉우리란 뜻이 아니라 한반도의 중앙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지도를 볼 때 전남 여수에서 북한 중강진으로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선이 국토 자오선(동경 127도 30분)이다.
여기에 가로로 북위 38도 선을 그으면 두 선이 만나는 곳이 바로
화악산 정상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화악산을 신선봉으로 부르며
이곳에서 제사를 올렸었다고 전해지며
이런연유로 대길복지(大吉福地) 명당이라 한다.
국토자오선과 북위38도선이 만나는 곳은 화악산 북봉과 방림고개로 내려가는
헬기장사이에 암릉 지역이 실제적인 국토정중앙의 위치가 된다
화악산은 1,400미터급의 고산지역과 북위38도지역으로서
또한 태백의 금대봉에 견줄 만한 들풀꽃들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건들내 왕소나무집
왕소나무집 간판은 보이는데 왕소나무는 어디에....휘둘러보니 맞은편 언덕에 있었다.
그런데 무지 크다.
진행방향
10시12분.
약 40여분 들길과 산길을 올라 오다보니 천도교수련원 도착.
석간수
잣나무 숲을 지나고...
10시40분.
중봉까지 반 왔다는 이정표.
하지만 이제부터는 빡쎄게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12시 30분쯤.
임도 바로 아래에서 점심을하고는 올라서서 사진을 남김.
욕심을 낸다. 북봉으로...
중봉 갈림길
화악산 북봉을 향하여...
화악산 응봉이 아스라하게 보이고...
날씨가 꾸리꾸리하게 흐려지고...
응봉
드뎌 북봉 도착.
화악산은 거의 첨이다 싶을정도로 생소한 산이다...나에겐...
아주 오래전에 가볍게 다녀간적이 기억이 희미할 정도로만 남아있었다.
검색 하면서보니 화악산 북봉이 확 땡기는게 꼭 다녀오고 싶었다.
지도에도 북봉 표시는 없고 이곳을 아는분은 온리하프님일것같았다.
온리하프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북봉의 느낌과 감상,조망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추가로 북봉을 다녀오면서 그 댓가는 뛰다시피 하산하였다.
북봉에 도착하니 흐리다...하늘이 가렸다..
하지만 잠시후엔...조금씩...
살짝 바람이 지나가면서...
부러진 표지석
중봉을 들리고
이곳에서 커피한잔 하고...
조망이 꽝..........
하산은 중간지점 애기봉 방향으로하면서 이정표를보니 거의가 찟겨져있다.
길은 오지같은 길이고 낙엽이 너무 쌓여서 희미하엿다.
중봉.
애기봉
관청리
삼거리.
올해 오지 산을 많이 다녀서인지 길이 희미하여도 잘 걷는다.
7시간 여만에 큰길에 나와서 내려온 마을과 산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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