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설악 대청봉 (1,708m).
코스: 오색-대청봉-천불동-소공원.(9시간30분)
언제: 2012년 8월11일.토요일.
여름이 가기전에 대청봉을 가야지 하면서도 잘 안된다.
일요일 산행이 더운 날씨등등으로 취소되고....
이참에 설악이나 가야지하곤 금요일 늦게 동생한테 문자를 보내니 오케이다.
대청봉에 이맘때피는 금강초롱도 이쁠거고 바람꽃은 조금이라도 남아있을까하면서
둘이서 아침6시15분에 출발하는 ...완행버스타고)
홍천들려 인제에도 서고 또 원통에도 서고 그렇게 2시간 35분후에 오색입구 도착.
8시50분 도착.
준비하고 9시에 출발.
오늘은 버스기사님을 잘 만나서 오색입구에서 조금 벗어나서 내려준다.
[택시기사분들한테 걸리면 영업방해로 말 듣는다나...]
오색마을 입구 정류장에서 이곳까지 걸어올려면 약 20여분을 걸어야하는데
하루에 대청봉을 넘으면서 늘 시간에 쫓기었다.
오늘은 20여분 시간을 번셈이다. 택시를 타면되지만 웬지 돈도 아깝고...
9시45분.
돌계단 1차 오르막이 끝나면서 쉬게되는
10시45분.
중간지점 정도되는 철다리밑 물가에 접근할수있는 계곡물 요즘 너무 가물어서인가 물이없다.
이지점을 지나면서 바로 또 깔딱오르막...
야생화가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
하늘은 뿌옇고 조망은없고...
대청봉 도착.
하늘은 하얗게 아무것도 안보인다고.....바닥에 피어난 꽃들만 보고가도..
12시20분. 한여름인데도 오색오름 성적이좋다.[3시간20분}
잠자리가 많이 날라다닌다.
대청봉앞의 꽃밭.......
금강초롱 주변의 풀들을 제거하더니 사진을 찍는다.
중청대피소가 보였다 가렸다를 순식간에 여러번 일어난다.
이자리에서 얇은 자켓을 걸치고 점심을먹으면서 30여분정도 머물면서 감상을하고 내려간다.
이런 자리에선 더있고 싶어도 막차버스 시간에 맞쳐야하니까...
또한 산악회를 따라와도 역시나 시간에 구애받게되고.
중청에서 1박하는 계획을 세워야만 시간에 여유가있겠다.
여기도 그아저씨가 주변 풀들을 제거했나보다.
봉정암에 오신분들....아주 얇은 구두를 신으셨기에...
소청삼거리
희운각이보이고......
희운각앞의 계곡.....여기도 바짝말랐다.
나무가 꼭 물고기 얼굴 입을 닮았기에.....
천당폭포
불타버린 양폭대피소자리
6시35분. [9시간30분]
시내버스[1,100원]타고 속초 직행버스 터미널까지 가야하고
막차는 8시... 여유시간 25분이 남았고...
차비는 12500원=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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