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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 리 산 / 아무 말이 없구나 스치는 바람소리뿐~~~

by 창 포 2012. 5. 31.

 

지 리 산


아무 말이 없구나 스치는 바람소리뿐

험난한 세월에도 쓰러지지 않았구나

 

반야봉의 새소리 백무동의 물소리 

지친 영혼 어루만져 주는

 

그대 이름 지리산

아아 아아아 그대 이름 지리산


아무 말이 없구나 한걸음 또 한걸음

작은 돌맹이 하나도 쓰다듬고 싶구나

 

달궁의 별빛따라 반달곰 울음따라

너의 사랑 찾아 헤맨다

 

그대 이름 지리산

아아 아아아 그대 이름 지리산


아무 말이 없구나 풀꽃들의 미소 뿐

고난의 역사에도 흔들리지 않았구나

 

노고단 구름 바다 피아골 단풍 바다

너를 보면 가슴이 뛴다

 

그대 이름 지리산

아아 아아아 그대 이름 지리산

 

그대 이름 지리산


작사/작곡-박문옥, 노래-정용주

 

 

 

 

    

 

2009년 10월24일.....지리산 뱀사골 골짜기에서 헤메던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