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설악산

북설악 간성 소똥령~칡소

by 창 포 2012. 5. 26.

26823

북설악 간성 소똥령~칡소.

 

오지체험 소똥령(약3시간) 산행후 왕곡마을과 고성 통일전망대.그리고 대진항까지...느긋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언제:2012년.5월20일.

누구랑:와라바라산악회 45명.

 

 

 

 소똥령은 옛날 국도1번지로 한양가던 길입니다. 

 

한양으로 물건을 사러 가거나 선비가 괴나리 봇짐메고 과거 보러 가던 길이기도 하고

소를 비단과 물물교환하기 위하여 령을 넘다가 산적이 자주 출몰한 고개입니다.

 

 
소똥령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원통장으로 소를 팔기 위해
소똥령을 넘다가 쉬어가는 주막에서 소가 똥을 하도 많이 누어
소똥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과, 
 많은 사람이 소똥령을 넘다보니 자연적으로 길이 패어 생긴 소똥 모양의 봉우리를 두고
소똥령이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설이 있습니다.
 
소똥령은 우리나라 국토의 등뼈인 백두대간 종주의 남한지역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지금까지 외지인에게 개방되지 않아 자연수목이 잘 보전되었으며
삼사백년은 됨직한 웅장한 소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

 

 

 

남한땅 최 북단 북방식 전통가옥 전시장으로 불리는  왕곡마을

 왕곡마을은19세기 중 후반에 지어진  한옥·초가들로 잘 보존돼 있다

두뱃재· 젯가산·밧도산·숨방골·골무산 다섯 봉우리에 둘러싸인 아늑한 민속마을이다.
옛모습을 간직한 초가·한옥 40여채가 빛을 발하는,
양근 함씨와 강릉 최씨 집성촌. 함씨가 주민의 80%를 차지한다.
 
주민 함형산(67)씨는 “마을이 600년 내력을 가졌는데, 그 숱한 전란에도 별 피해가 없었다”고 자랑했다.
육이오 때 두 폭격을 받았지만, 다섯 봉우리 안으루다가 한 대여섯방은 떨어졌댔는데,

죄 불발탄이 돼가지구 그냥 넹겼지.” 함씨는 마을이 살아남은 건 다 마을을 둘러싼 다섯 봉우리 덕이라고 말했다.

 대형 산불 때도 주변 봉우리들은 거의 불탔지만, 마을은 멀쩡했다고 한다.
2000년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진 곳이다.

 

 

 

 

 

 

 

 

 

 

 

 

 

 

 

 

 

 

 

 

 

 

 

 

 

 

 

 

 

 

 

 

 

 

 

 

 

 

 

 

 

고성 통일전망대.

 

 통일관, 통일기원기도회 및 교육장, 6.25전쟁 체험 전시관, 통일기원 범종, 기타 관람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무장지대와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해발 70m  의 고지에 세워져 있다.
이중 통일관은  금강산, 해금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통일전망대에 들어가려면 먼저 통일안보공원에 들러 출입신청을 하고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원 내에는 출입신고소와 관광안내소, 교육 강당시설과

각종 토산품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점과 휴게소, 관광식당이 있다.

 

 

 

 

 

 

 

 

 

 

 

 

 

 

 

 

 

 

 

 

 

 

 

 

 

 

 

 

약 3시간의 짧은 산행과 왕곡마을에서의 여유와....

통일전망대에서 북녁땅을 바라보고....

대진항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값을 정해 회와 물회를 주문했지만 값이 적어서인가[13000~15000원]

인색하게 나오고....

 

 

글 작성은 6일후 5월26일. 

 

내일은 귀때기청인데 5월 때이른 이 더위에 진달래가 남아있을런지  다 지지나 않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