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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산악회 카페지기를 떠나면서..........

by 창 포 201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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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산악회  카페지기를 떠나면서..........

그럭저럭 만 3년...

 

 

3년전인 2008년1월27일... 태백산 가던날...

산행 코스는 화방재 들머리 시작~ 문수봉에서 하산 코스였지만...

그때도 난 조금 더...소문수봉까지 갈려고...아니 혼자서 갈수밖에 없는데

임진님이 계속 뒤에계셔서...먼저가세요...하면서 길을 비켜도...계속 뒤에계시고..

그래서...그렇게...천제단부터인가  소문수봉까지 둘이서 산길을 걸으면서

제의를 받고  거절하고...그러다  카페지기와 인연을 맺게되었네요. 

 

뭘 아는게 있었어야지...컴 이라고 체계적으로 배운것이없으니....ㅋㅋ

그 당시에도 회원분이 90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계신 대형 카페인데 심적으로도 부담이 많았지요.

카페 작업하는 일이 겨우 익숙해지면  Daum 그느무  업그레이드는 왜 그렇게 자주되는지...

두 세달 만에 한번씩 변하니ㅋㅋ 

참 3년동안 많이도 변하고 향상되었습니다...

그때 마다 따라가느라 사실 머리 터질뻔했습니다...ㅎ 

작업을 하다보면 늦은 밤이 많았고...또한 새벽에 잠 못자면서 컴앞에 앉아서 씨름하다보니

어느날은 남편과 컴으로인해 싸움도하고...그러면서 배운것도 참 많구요.

 

* 창포*  저를 믿고 그동안 와라바라산악회 카페일을  맡겨주신 와바의 모든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행히도 그동안 불미스러운 일없이 카페지기를 해왔고

그렇게 할수있게 도와주신 와바의 모든 회원님께 감사함을 드립니다.

카페의 꽃이고  볼거리인 산행사진을 올려주신님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러고보면 참 많은 분들이 사진을 올려주셔서 카페가 운영되는게 아닌가합니다.

그렇게 여러분이 같이 꾸려가야합니다.

 

요즘엔 산행길에 뜸하신분들도 계시지만 그분들이 다시 나오셔서

즐거운 산행길을 열어가셨으면 하고 바랩니다.

그리고 재밌는 유머글을 많이 올려주신 파라님...ㅎ

좋은글과 댓글을 이쁘게 올려주시는 한우리님 고마웠습니다.

카페 활성화에 도움이 많이됩니다.

 

2008년...처음 같이 시작한 너무나도 열성적으로 일하시고

저에게 일하기 편하게 쪽지 글로 수 없이 주고받은 목인 전 회장님. 

 

2009년...산행지식이 풍부하고 그래서 좋은곳도  많이다니고

완벽하게 일하실려고 노력하신 산너울 전 회장님.  

 

2010년... 진정 山 을 알고...사람을 알고...

겉으론 보이지않는 숨겨진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실력쟁이 밀짚 회장님.

 

그리고 카페지기 일을 하는동안 운영자로서의 일과 책임을 다하신 *운영자* 셨던 레인보우님과.

현재 운영자이신 도장님의 적극적인 열성과...야생화님의 도움도 고마웠어유.~

3년동안 일하면서 전임 카페지기셨던 산새님 생각도 가끔씩 했답니다.  산새님의 마음을...........

 

그리고 山 이라는 현장에서 고생하시고 수고하시는 대장님.

산모리 대장님과는 3년을 같이 했네유...그동안 정도 알게모르게 들었어요...

2011년 총무일을 맡으신 산모리님께 힘을 팍팍 밀어주셨으면합니다. 

 

해안선 대장님과는 2년...2년동안 대장일 하시면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본인이 아실런지는 몰라도 와라바라를 환하게 빛내주시는 보석 같은분이십니다.

 

2011년 일년동안 와라바라를 이끌어가시고 카페지기까지 겸하실 와라바라의 무거운 짐을지신

개살구 회장님께 무한한 힘과 감사함을 드립니다.

개살구 호 에 승선하셔서 함께 일하실 집행부 모든님께 와라바라화이팅 합니다.

 

제가 물러나면서  감히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엔 산악회 문화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전화 통화만으로도 산악회가 굴러갔지만.....

요즘엔 인터넷카페가 잘 굴러가야합니다....즉 카페가 살아야합니다.

회원님들의 와라바라 방문과 한줄의 글과 따뜻한 댓글의 참여가 카페가 팔팔하니

잘 굴러갈 수 있는 참기름같은 역활을합니다.

 

* 와라바라는 모든 님이 다 주인입니다.*

 

두서없이 잘쓰지도 못한 글 읽으시느라 ....ㅎㅎ    감사합니다.

 

 

2011년. 2월.26일.

 

 

- 창 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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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6일~2011년 3월11일까지   만 3년간의

와라바라산악회에서 카페지기 일을 내 놓으면서  와바카페에 인사글로 올려놓은 글입니다.  

 

그동안 카페일을 하면서 매주 산행안내 글을 작성하면서

여러곳의 山 사진들이 참으로 많이 필요했었지요.

그냥 지도와 글만 올릴수도 있었지만 그 山의 생생한 사진을 곁들여 올리면  

모양새가 한결 더 이뻤답니다.

 

2008년 첫산행지를  작성한 관악산 사진은 똘배님방에서 퍼오면서 계속되고...

상록님 방에서도 여러곳의 사진을 스크랩하고....

adameo님의  귀한 영월 장산 사진부터 시작해서~ 

큰 사이트엔 없는 청랑님의 자세한 산행지도는 기막혔고...

라일락님의 일본 알펜르투 설벽사진도 퍼오고...

특히 한국의산천 님의 글과 사진은 내것처럼 갖다쓰고...

산천님도...똘배님도...adameo님도  산길에서 스친다면 알아볼것같네요...ㅎ

상록님은 이미 곰배령 징검다리에서 스치면서도  알아보았구요.

 

그리고 또  많은분들의 사진을 불로그 또는 카페에서 스크랩도하고 퍼오고...

불로그를 하면서 정보도 많이 알게되고 좋은사진도 여러분들 한테서 갖다쓰고

참 고마운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젠 카페일을 안하면 시간적인  여유가 더 있을라나...

그런데 그렇지도 않을것 같긴합니다.   그냥 웬지................. 

사는게 산 넘어 산 이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2008년 3월6일 와라바라 카페일을 시작 하면서 배경음악에 김영동님의 *산행*을 제일 먼저 올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