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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섬*제주

한라산/성판악~백록담~사라오름~성판악

by 창 포 2011. 1. 21.

 


제주도 한라산,  성판악~백록담~사라오름~성판악. 

 

2011년.1월17~19일.  2박3일.   [3일째날 1월19일 한라산 백록담까지 산행]

동행은 : 춘천호반 안내산악회 36명

 

 

제주도 한라산 정상-남서벽 완전종주 ,올레길,마라도 트래킹 3일

2011년 1월 17일-1월 19일  ( 2박 3일  전일정식사, )      

여 행 요 금  300,000원

 

 

 

26746

 

 

 

 

 

 

2011년 1월19일.   절기상으로  "대한" 하루 전날.

무척 추운 한겨울날 해도 뜨기전인 새벽 07시20분에   한라산 성판악 입구에 도착.

 

 

 

 

 

 

만병초..만리향....확실한 이름은 뱅뱅...ㅎ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는 묵묵히 줄따라 긴행렬 여러 사람들 틈에서 이쁘고 얌전한 눈길따라서 죽 걸으면서...

 

 

 

 

 

 

같이온  일행들도  절반 이상은 먼저 앞서가고 

이분들은 산경팀[산과그림] 차 두대로 왔다고하는데... 단체팀들은 서로 안떨어질려고 바짝들 붙는다.

또 먼저들 보내드리고...ㅎ  아니  난 뒤로 축 쳐진다.

그틈에 끼어서 복잡하게 걸어간다면 그건 아니지.... 

 

 

 

 

사라악대피소.   이곳까지 1시간 10여분.   해결을하고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이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한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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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의 가시나무.

언제였나   오래된것같다.   이 노래를 처음 들을때가...

 

내속에 내가 너무 많아서....하는 노랫말이 그 당시 왜 그렇게 마음에 와 닿았었는지...

성격상으로  머리속 생각이  참 복잡한 나였었는데 난 그게 참 싫었지만 마음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이것 저것 하던일도 복잡하고  친했던 친구와의 돈 문제,  세 아이들 공부도 그땐 왜 그리 무겁던지

 

어느날 이 노래를 들으면서 그래  내속에 내가 너무 많아... 덜어내야지....

 

까탈스럽던 성격도 산에 다니면서 그 후로 조금씩 유해지고...내생각이지만

무겁던 머리속도 산엘 다녀오면 가벼워지고.... 

 

 

 

 

 

 

 

 

 

 

 

눈속에~ 나무 숲속에~그 안에있는 사람들... 

 

 

 

 

 

 

사라오름 전망대...왕복 40분.

관음사로 가게될지 그냥 이곳으로 하산일지 아직은 불투명 하지만

 다시 성판악으로 하산한다면 내려올때 들려야지... 

사라오름은 개방한지 3개월정도.

 

 

 

 

 

 

사라오름 갈림길 지나고부터는 한가하게 복잡하던 인파도 흩어지고....................설경을 즐기면서... 

 

 

 

 

 

 

 

 

 

 

 

 

 

 

 

 

 

 

 

 

 

 

 

 

 

 

 

 

 

 

 

 

 

 

 

 

 

 

 

 

 

 

 

 

 

 

 

 

 

 

 

 

 

 

 

 

 

 

 

 

 

 

9시47분.    약 2시간30분후에  진달래대피소 도착.

이곳의 컵라면은 우리나라에서 제일많이 팔린다고 하는 방송을 본적이잇다.

하지만 아직은 이른 점심시간이라 ....

이곳에선  12시가 넘으면 백록담은 못올라간다.

 

 

 

 

 

 

 

 

 

 

 

눈이 얼마나 많이 와있는지

 

 

 

 

 

 

백록담 올라가는길 입구.

 

 

 

 

 

 

진달래대피소를 뒤돌아보면서...

 

 

 

 

 

 

 

 

 

 

 

 

 

 

 

 

 

 

 

 

 

 

 

 

 

 

 

 

 

 

 

 

 

 

 

 

 

백록담정상 부근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까만개미가 기어가는것처럼 보인다.

 

 

 

 

 

 

 

 

 

 

 

 

 

 

 

 

 

 

 

 

 

 

 

 

 

 

 

 

 

 

 

 

 

 

 

 

 

 

 

난간에 붙은 상고대가 일품이고....

 

 

 

 

 

 

백록담에 올라서니 디카작동 멈춤.

밧데리 충전하라고....밧데리가 추우면 일시적으로 멈추기도 하지만  품속에 넣었다가 한컷씩...ㅋㅋ 

 

 

 

 

 

관음사방향.   이곳으로 조금만와도 통제하는라 마이크로 부르고 난리다....ㅎ 가지말라고 위험하다고...

 

 

 

 

 

 

 

 

 

 

 

 

 

 

 

 

 

 

동봉에서 사진들을 남기느라 모두들 바쁘고..

밧데리를 새로 바꾸고는  누구보고 인증사진 부탁을할려니

두꺼운 장갑을벗고 맨손으로 찍으니 손시릴꺼고 춥기도하고 그것도 그냥 미안코 구찮아서...

 디카는 떨구기쉬워서 난 길게줄을 매어 목에걸고 장갑낀채로 셔터를 누른다. 

 

 

 

 

 

 

 

 

 

 

 

 

 

 

 

 

 

 

 

 

 

 

 

 

 

내려오다간 어느분한테 부탁해서 증명사진남기고

 

 

 

 

 

 

저앞엔 반바지 청년이 올라가고있는데 춥지도않은지...

 

 

 

 

 

 

하산할때보니 녹아내리는 속도가빠르다.   고드름을 하나따서 먹어보니 상큼하다.

더운물만 갖고와도 될듯...ㅎㅎ

 

 

 

 

 

 

진달래대피소 다시도착.   [백록담까지 왕복 약 2시간30분 소요]

 

 

 

 

 

 

 

 

 

 

 

 

 

도시락에서  반찬은 차에다두고 밥만 갖고 올라가서는 조금씩 떼어서 던져주니 순식간에 몰려들온다.

 

 

 

 

 

 

12시45분.

 

 

 

 

 

 

하늘아래 첫 산정화구호, 비경 속에 숨겨졌던 비경
한라산의 사라악, 어떤곳인가?


 

한라산의 등반코스인 성판악 입구에서 출발하여 정상인 백록담을 향해 약 두 시간 정도를 걸어가면 등반로의 왼쪽 숲속으로

나무에 가려진 커다란 봉우리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한라산 아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사라악입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적이 없는 신비감에 쌓여 있는 오름인 사라악,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곳을 출입하려면 국립공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곳입니다. 비온 뒤에는 물이 가득한 호수의 풍경이 경이롭기까지

한 이곳이 11월1일  일반인에게 완전히 개방이 되었다고합니다.

한라산이 해발 1950m, 사라악의 높이는 해발 1324m, 제주의 오름들 중에 화구호를 품고있는 오름들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정호수입니다. 한라산의 백록담 동쪽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이 바로

사라악 화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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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출처 ☞ :  한라산에 숨겨뒀던 비경을 사상 첫 개방합니다

 

 

 

 

 

 

사라오름을 올라가면서....

 

 

 

 

 

화구둘레는 약 1.2km이고, 호수는 깊지 않으나 제주에서 몇 안되는 오름 화구호 중에 가장 풍부한 수량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간혹 심한 가뭄 때에는 물이 말라 버리기도 합니다. 성판악 등반로변에 있는 사라샘물의 발원지가 바로 사라악이기도합니다.

전문가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라악 화구호에서 하루 평균 50만ℓ의 물이 용출된다고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사라악의 남쪽을 끼고 형성된 계곡을 따라 흘러 서귀포 인근의 수악계곡으로 흘러드는데,

 바로 신례천의 발원지가 사라악이라는 것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2-1번지 일대에 있으며, 사라악(紗羅岳)또는 사라오름 이라고도 합니다.

 해발은 높으나 실제로 오르는 높이는 150m에 불과합니다. 오름의 둘레는 2,481m, 정상에 접시모양의 산정화구호가 있으며,

이 주변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손꼽히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로 호수주변으로는 묘 2기가 자리를 잡고 있기도 합니다. 


 

 

 

 

 

 

 

 

 

사라오름에서 바라보는 제주시...

 

 

 

 

 

사라오름 통제소

 

 

 

 

 

 

 

 

 

 

       

 

 

 

 

 

 

 

 

 

 

 

 

 

사라오름에서 내려가다가....

 

 

 

 

 

 

 

 

 

 

 

 

 

 

 

 

 

 

 

 

 

 

 

사라오름 사라악입구에서 후미팀을만나 다시 또 올라간다.

후미팀은 내가 전화해서 이곳을 들렷다 가라고하였기 때문에 같이 동무를 한다. 

왕복 40여분이 소요되는데 또 다시 다녀오는 바람에 1시간이상이 소요되엇다.

나야 멋진경치에서 더군다나 오기도 힘든곳이라 좋지만 미리 내려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지루하겟지만...

 

역시나 일찍 내려와서 1시간30여분을 기다린사람의 반응이란....

꼴지로 내려온사람은 이제 산에 나오지 말라고하세요....한다.ㅋㅋㅋㅋㅋ

어떻게 받아드려야하나.....

그래야 주어진 시간 오후3시까지 도착...3시30분에 도착했으니 30분정도 늦은건데... 

원인제공은[사라오름] 내가했으니 그냥 속으로만 웃고만다.

거의가 사라오름을 들리지않고 부지런히 시간안에 도착할려고 부지런했던것같다.

 

 

 

 

 

 

사라악대피소

 

 

 

 

 

 

 

 

 

 

 

오후 7시45분 티웨이항공으로  김포행.

 

마감을 다한후에 복잡할텐데도 기꺼히 한자리 더 만들어준

 호반산악회 여장부님께 감사한 마음에  제주면세점에서 제주특산품인

과자 빵 종류를 한상자 구입해서 선물로 드렸다....

덕분에 설경구경 아주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