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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선덕여왕/불꽃같은그의 인생을 자살로 마감한 미실...미실-비담 母子 최후

by 창 포 2009. 11. 11.

 

11월10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에서 불꽃같은그의 인생을 자살로 마감한 미실.

 

 

   

  

 11월10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불꽃같은 그의 인생을 자살로 마감한 미실.

그가 죽을 당시 입었던 의상은 독특하게도 이제까지

기본 콘셉트인 보라색 색상의 의상을 벗어난 검은색 바탕에 진홍색을 가미한 투톤 컬러의 의상이었다.

 

 죽음의 순간 미실(고현정)이  착용했던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가 주목받고 있다.

당시 미실이 착용했던 의상과 장신구의 총 가격은   약 600만원.

 

 왕실 귀족과의 차별화를 주는 동시에 차가운 미실의 성격을 한 눈에 보여준 은빛의 장신구들도 모두 금빛으로 교체됐다.

 봉황 모양의 관(정수리 위에 쓰는 것)과 금빛의 꽂이(귀 뒤쪽으로 하는 장식물),

귀고리등의 장신구 등은 미실이 이제까지 살아온 삶을 반영하듯 최후의 순간 아름답고 화려하게 빛났다.

 '선덕여왕' 의상팀의 이혜란 팀장은 "죽음 당시 의상 콘셉트의 변화는 왕이 되고자 하는 미실의 마음이 반영됐다.

보라색을 탈피해 왕을 상징하는 붉은 빛의 의상이 가미된 것이 그러하고 은색의 장신구들의 금빛으로 탈바꿈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머리의 봉황 모양의 관 또한 당시 왕을 상징하던 신물이다"라고 밝혔다.

 색상의 변화가 있었지만 미실 의상 형태 자체는 큰 변화가 없다. 소례복에 가까운 화려함을 기본으로,

실크 원단에 일일이 손으로 수를 놓는 방식의 손수를 기본으로 했다. 수공업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손수의 특성상

그 제작 기간은 한 달반에서 두 달이 소요된다.

 결국 미실 최후의 의상은 이미 한 달반 전 부터 기획되어 준비되었던 셈이다.

 왕이 되고자 했으나 결국 그 뜻을 이루지 못한 미실의 안타까운 마음은 죽음의 순간

의상과 장신구로나마 화려하게 그 빛을 발했다.

 <gato@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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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구한 운명’ 미실-비담 母子 최후…

미실도 비담도 시청자도 “모두가 울었다

 


마침내 미실이 눈을 감았다. 뜨겁게 살았던 불꽃같은 생을 마감했다.


11월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 50회에서 미실(고현정 분)은

덕만(이요원 분)과의 대결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음을 깨닫고 죽음(음독자살)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택했다.

명석한 두뇌와 넘치는 카리스마에도 그토록 연모했던 ‘신라’의 주인이 될 수 없었던 비련의 여성,
 미실의 마지막 선택은 지조대로 꼿꼿이 살아왔던 지난 세월의 미실을 확연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덕만의 합종 제안을 거절한 미실은 자신이 버렸던 아들 비담(김남길 분)의 마지막 부탁까지도 저버렸다.
미실은 “전세는 기울었다”는 비담의 말에 “결코 이기지 못해도 너희들이 이기지는 못하게 할 것이다”며 “안 그럴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이에 비담은 진흥대제(이순재 분)의 칙서를 가리켜 협상의 물꼬를 트고자 했다. 하지만 미실은 “결국 임자에게로 갔구나”라는
속마음을 숨긴 채 “장기전이 되면 이 미실을 따르는 자가 많아질 것이다. 헌데 어째서 빼돌려, 그럴 이유가 뭐냐”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비담은 “너무 잔인한 일이니까. 어머니 당신한테... 모든 인생이 부정당하는 거잖아.
당신은 수십년 전에 이미 죽었어야 하는 거잖아”라며 “공주의 제안을 받아들여라. 이걸 받아들여라. 아님 이걸 공개하겠다”고
회유와 협박을 했다.

울고 있는 아들 비담의 모습에 흔들렸지만 이미 마음을 정한 미실은 말없이 돌아섰고 쓸쓸히 고뇌에 빠졌다.

결국 미실은 인생의 동반자이자 동지였던 설원공(전노민 분)에게 “그만 하겠다”고 털어놨고
 “항복할 수 없는 그날, 죽으면 그만이네”라는  화랑시절의 노래를 끝으로 남은 뒷일을 부탁했다.

한편 미실의 계획에서 죽음을 눈치챈 비담은 미실의 최후를 함께 맞으며 “이럴 거면 왜...”라며 “해서 어머니라고 한번 불러드리기라도
할까요”라며 자신을 두번 버린 어머니를 향한 원망을 드러냈다. 또 비담은 “아니면 버려서 미안했다 사과라도 하시려고요?
아니면 그래도 마음속으론 사랑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에도 냉정했던 미실은 오히려 “어머니라 부를 필요도 없다. 미안한 것도 없고...
사랑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사랑이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다. 그게 사랑이다”고 아들을 향한 마지막 유지를 전했다.

미실은 “덕만을 사랑하면 그리해야 한다. 연모, 대의, 또 이 신라. 어느 것하나 나눌 수 없는 것들이다. 유신과도, 춘추와도,
그 누구와도 말이다”라며 “걱정이 돼 그런다. 난 사람으로 나라를 가지려 했다. 헌데 넌 나라를 얻어 사람을 가지려 한다.
사람이 목표인 것은 위험하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남겼다.

그러자 비담은 “덕만은 사람이자 신국 그 자체다. 내가 그리 만들 것이다”고 답했고 이를 통해 향후 비담의 내적 심경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을 통해 “연모의 정보다 강했던 핏줄, 그래도 제 자식이라고... 미실도 사람이구나”, “미실은
 제 방식대로의 자식 사랑을 전했던 것 같다. 이렇게 죽음을 맞이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 “날 버린 어미에 대한 미움도 결국엔 죽음 앞에서 용서하게 된건가” “가슴으로 눈물 흘린 미실, 소리내어 울지 못한 비담에 나만 펑펑 울었다”등 글을 올리며 미실, 비담 모자가 살아온 지난
 세월을 안타까워했다.

김지윤 jun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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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이대로 돌아설거면 사라질거면
피어나지 않았어
이렇게 바라보면서 숨이막히면
눈을감은채 살아도 좋을까

보지않아도 보여서
듣지않아도 들려서
그대 숨결에 다시살아난 바람꽃처럼
가고싶어도 못가는
안고싶어도 못안는
그대손끝이 내맘에 닿으니

긴긴밤이 지나고나면 알까
눈물속에 웃고있는 사랑을

잡고싶어도 못잡는
가고싶어도 못가는
그대마음에 다시살아난 바람꽃처럼
보지않아도 보여서
듣지않아도 들려서
바람에 실려 흩어져 날리며
그대 마음에 흩어져 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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